나의 일기

[후기]방통대 컴퓨터과학과 4학년 1학기 후기

sweesweet 2025. 6. 16. 19:32

이번에는 시험을 본지 2일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따끈따끈하게 강의에 대한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같이 항상 인터넷을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1. 방통대 성적기준 / 성적평가 / 과제물/ 기말고사

이건 매번 글을 쓸때마다 쓰는데, 그냥 이번엔 걍 간단하게 쓰겠다.

시험은 절대 평가. 5점씩 등급 내려감(예 ~95점:A+, ~90점:A0)

성적 평가: 중간평가(30) + 형성평가(20)+ 기말평가(50)=100점

중간 평가는 출석수업 과제물(혹은 수업당일 시험), 과제물, 대체시험이 있다. 형성평가 강의 80%이상 듣고 강의 문제 다 풀어야함

다른 후기 2개에 자세히 적어놨음.

 

2. 강의 별 중간평가 & 기말고사 후기

이번에도 6전공을 갈겼는데, 약간 무리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들은 과목이 무리수였다ㅎㅎ.

이번 시험은 과거의 시험 유형과 다소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더이상 기출의 효용성은 이전과 같지 않음을 느꼈다.

기출만 돌리고 가는 사람이 있을 만큼 그대로 내거나 그런 경우도 왕왕 존재해 n시간의 기적을 쓰는 사람이 있었다. 근데 이제는 강의든 책이든 워크북이든 안보면 B이상은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문제은행이기 때문에 운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어 확답은 할 수 없지만 이번에 좀 많이 느꼈다.

 

운영체제[중간평가:과제물]

중간 중 기말 중상

 

중간평가는 과제물이며 1-3강 내용이다. 난이도는 강의를 듣거나, 정처기를 준비했었다면 무난하게 과제를 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언어론때도 느꼈지만, 책이나 강의를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틀릴만한 문제 하나를 줘서 변별력을 주는 듯한 기분? 그 문제 말고는 뭐 쉽지는 않고 무난하다.

기말고사는 범위는 4강~15강이고, 탈기출이며 o/x문제가 다수 등장했다.나같은 경우는 총 7문제가 등장했고, 아주 그냥 패닉이 왔다. o/x문제가 어떤 것에 설명하는데 선택지가 o,x밖에 없다보니 엄청 헷갈린다(결국 틀림). 그리고 약간의 말장난?이 좀 있어서, 살짝 아는 정도라면 걍 틀릴듯. 개인적으로 저번에 프로그래밍언어론 완전 폭망한 이후로 교수님의 특징을 알 것 같아서 그 때 문제의 흐름과 유사하게 공부했더니 잘 나온듯 하다.

탈기출이라고 기출을 아예 안보는 것보다 풀어보고 유형을 익히면서 워크북과 함께 본다면 더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암기력 좋으면 벼락치기 가능

 

모바일앱프로그래밍[중간평가:출석수업(대면)]

중간 하 기말 중하

 

중간평가는 강의를 들은 후 끝나고 약 10분동안 구글폼에 답을 작성하는 형태였다. 막 작성했는데도 점수 잘 주신듯. 출석수업을 듣고, 책에서 나온 내용을 빠르게 적으면 충분히 만점 맞을 수 있다.

 

기말고사 범위는 전 범위고, 기출과 유사하다고 느꼈다. 모바일앱프로그래밍 같은 경우는 워크북이 없기 때문에 기출과 형성평가에있는 문제를 잘 본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듯? html과 유사하고, 자바 코드도 대충 볼 수 있어서 암기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다만 문제에서 아 이 속성은 이런거군ㅎㅎ 하고 지나가지말고 진짜 외워야한다.

 

개인적으로 자바로 코드를 작성하고 아주 기초만 가르치는 것 같아서, 딥하게 배우고 싶다면 그냥 다른 유료 강의를 듣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모바일앱프로그래밍은 워크북도 없거니와, 기말고사 범위도 책이 아닌 멀티미디어 강의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굳이 책을 살 필요는 없어보인다. html때 호되게 당해서(책없음 힘듦) 구입을 했더니만 그냥 강의록 정도로 충분했다. 

 

자바코드/html 알면 벼락치기 가능

 

컴퓨터그래픽스[중간평가:출석수업(비대면)]

중간 중상 기말 중

 

중간평가는 출석수업과제물로 1강~6강에 해당하는 내용을 듣고 과제를 하면된다. 문제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출석수업 범위가 1/3에 해당되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지 않으면(벼락치기로 한다면)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음

 

기말고사 범위는 7강~15강까지였고(교재 5~10장) 내용은 참 어렵지만, 문제는 쉽게 내주셔서 형성평가의 연습문제와 책, 워크북에 있는 문제만 본다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리고 교수님 학습상담페이지에 가보면 교수님이 기말 정리자료를 올려주셔서 그 정리자료에 맞게 공부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컴퓨터보안[중간평가:출석수업(비대면)]

중간 중 기말 중상

 

중간 평가는 출석수업과제물로 문제보고 쫄아서 1번 더 듣고 과제해보니 막 어렵진 않았다. 개념이 좀 어려운거 말곤 괜찮음.

 

기말고사 범위는 1~11/14,15강이였고, 보안 답게 내용이 반복적으로 보안을 얘기하다보니 공부 하다보면 멘붕이온다. ieee 802.11이런거 외우는거 정말 싫었음. 문제는 탈기출이 맞고 운영체제랑 같은 교수님이라서 o/x문제 많이 나왔다. 문제가 다소 지엽적이였고, 함정 문제 몇 개 있었다.

 

소프트웨어공학[중간평가:과제물]

중간 중상 기말 상

 

중간 추가 기간에 내서 1점 깎이게 한 소프트웨어공학(aka 소웨공) 오셨다. 지옥이세요.

과제물 챗선생님 안쓰고 했더니 진짜 진짜 힘이 들었는데, 진짜 줄글이 너무너무 힘들었다. 줄글 대신 머리 쓰게 해주세요...출처를 기입했더라도 출처랑 다르게 내 언어로 쓰라고 되어 있어서 머리를 부여잡고 썼다 지우다를 몇번이나했는지 모르겠다. 책에 나오는 내용도 아니여서 더 힘들다. 유닉스시스템때부터 과제물 난이도가 있는 편.

 

기말고사 범위는 전 범위고, 진짜 범위가 너무 넓어서 미칠 것 같고, 돌아서면 까먹음. 책이 400페이지보다 조금 넘치는 정도인데, 시험을 정보통신망,  컴퓨터 보안과 같이보니까 더 힘들었었다. 다 영어 줄임말이라 용어들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이게 뭐더라? 하고 다시돌아가고를 반복했다. 

기말 난이도... 정말 상(negative) 여기는 이제 기출을 돌린다고 점수를 더 맞고 그런건 없을 것 같다. 시험보고 충격받아서 나왔다. 보통 기출과 비슷하게 나오면 진짜 빠른 시간 내에 우다다하고 확인하고 내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학습한 내용을 머리 속에서 돌려보느라 진짜 느리게 문제를 풀 수 밖에 없었다. 유닉스때부터 느꼈지만, 문제가 참 지엽적으로 나온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지엽적이고 범위가 굉장히 넓어서 쓰읍... (도망가세요)


정보통신망[중간평가:과제물]

중간 상 기말 상

 

oh                  oh

     끝판왕등장

oh                  oh

 

중간 평가는 과제물이고, 줄 글 a4 5페이지라 진짜 진짜 너무 힘들었다. 챗지피티 사용할 수 있는데, 또 뭐 챗지피티 쓰면 뭐 장단점? 이런거 쓰래서 이 악물고 검색후 작성함. 소프트웨어공학이랑 문제도, 과제물도 투탑임. 과제가 수업이랑 아주 조금만 관련있어서, 이제 기말 범위가 전 범위인... 정보통신망은 이제 범위가 400페이지 언저리이기 때문에 이게 어느 과목의 내용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시험난이도도 참 높은편이였고. 기출을 약간 쌈싸먹은 탈기출.. 지엽적이진?않지만? 형성평가 문제에도 워크북에도 기출에도 등장하지 않은 문제들 다수 출몰 출제유형과 범위를 대략적으로 확인하는 용도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건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팁?이라고 하기엔 좀그런게 있는데, 정보통신망/컴퓨터보안을 함께 들으면 한 2~3강정도 겹친다 히히

2. 1학기 후기

면역력이 박살이 나 한 한달 반정도 아파서 좀 누워있어서 공부를 그렇게 많이하지는 못했다. 나름 3번째라고 교수님들의 시험출제유형이나 이런걸 느껴서 시험준비하는데 그런 부분은 괜찮았다. 막판에 분명 공부를 하고 책을 읽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아서 미치는줄 알았다. 금붕어가 된 기분. 

이번 학기는 4.1로 마무리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시험문제 오류 신고기간), 떨어지지만 않는다면(제발)

점수바뀌면 나중에 수정하면대지머~ 아주 운좋게 목표한 4.0을 넘겨서 기분이 좋다. 내년에 내가 졸업을 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