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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웹 표준성과 웹 접근성을 배운 후 느끼는 심란함

by sweesweet 2022. 7. 12.

마냥 동적인 페이지를 능숙히 만들고자 만들었던 JS PRAC 페이지를 스크린 리더로 한번 읽어보았다

하나도 제대로 읽히지 않았다. 오로지 비 장애인을 위해서 만들어져있는 페이지일뿐이였다. 

귀여운 이모지를 달아서 버튼을 보기좋게 만들었는데, 다 아이콘cdn을 써서 그런가 읽히지 않았다.

내가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되어서 내가 만든 페이지같은 페이지를 사용한다고 한다면 너무나 속상할것같았다. 분명 기억속에있는데 분명편리했는데 아무것도 알 수가 없을테니까..

라벨 태그를 어떻게 정렬할 줄 몰라서 빼고, 안 예뻐서 뺐던 그때를 반성하게된다.

 

 

만들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만드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

화려한 이펙트를 그 분들은 볼 수 없겠지만, 기본만큼은 충실해서 그 분들이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웹페이지를 만드는 내가 됐음 좋겠다. 

많이 심란하고 답답하다.